Prologue in Jeju

from Trip/Jeju 2009. 10. 14. 16:46





갑자기 떠난 제주도에서 돌아온지 하루가 되었다. 오랜시간 스쿠터를 타고 무거운 짐을 들고 다녔더니 어깨 근육이 뭉쳤는데 잘 풀리지 않는다. 평소에 무릎이 안 좋다는 핑계로 등산도 안다니던 내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는 해발 1950m의 한라산에 오른 덕에 다리도 내 맘대로 움직여지질 않는다.
몸은 피곤하고 지쳤지만 4일 동안 혼자서 돌아 본 제주도는 더 머물고 싶은 곳이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보고싶은 곳이며 천천히 오래두고 보고 싶은 곳이다. 또 언제 가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이번 기억들을 정리 해야겠다.

따뜻한 사람들, 재미있는 제주도 방언, 어릴 때 기억과는 다른 맛있는 음식 그리고 멋진 풍경들...



▲ 두모악-섭지코지 해안도로의 어느 등대에 걸터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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