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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clouds 3 2009.09.15
  2. Murphy's Law 3 2009.09.07
  3. Cycling at evening 7 2009.08.20
  4. Refrigerator 8 2009.08.19
  5. Public Telephone Card 5 2009.08.16
  6. Beginning 10 2009.08.16

The clouds

from Murmur 2009. 9. 15. 22:26





달리는 전철에서 하늘을 보니 화가 많이 난듯해서...
너도 요즘 잘 안풀리니? -ㄴ-
반대로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하니... 합성 같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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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phy's Law

from Murmur 2009. 9. 7. 10:49




저번 주 금요일에 퇴근 후 일찍 약속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고객님의 삐ㅡ 같은 요청에 한 판 붙었더니 체내에 아드레날린이 증가함에 따라 홧김에 11시까지 야근.

결국 X 싸고 뒤처리를 잘 못한 것 마냥 주말 내내 기분이 구리더니 친한 친구와 괜히 얼굴 살짝 붉혀주시고; (미안하다 친구야 ㅠ)

오늘 아침, 전철 개찰구(?)에 지갑을 터치 다운 하는 순간, 삐~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고 항상 가지고 다니던 T-money는 친구 빌려줘서 지금 없는데 교통카드로 쓰던 신용카드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지갑에 없다 ㅡ,.ㅡ 젠장... 아침 출근 비용만 2100원 현금 사용... 1회용 카드 환급금 받아야 되는데 이것도 귀찮다... -_-

게다가 비 오는날 야유회 간다는 기상청의 일기오보를 굳게 믿고 우산 놓고 출근 했다가 살포시 비 맞아서 머리는 붕 떠고 이미 난 막 자고 일어난 사람처럼 변해버린지 오래... 하늘은 왜 이리도 오늘 우중충하니 정말 날씨 좋구나!!!

일이 왜케 꼬이니? 좋은 일 있으려고 그러는 거라면 내가 이해해주마. 아니라면... .. ...... . .. . ... ..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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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at evening

from Murmur 2009. 8. 20. 22:04




아침부터 비가 시원하게 와서 그런지 오늘은 자전거 타고 훅~! 달려보고 싶은 느낌에... 오늘도 칼 퇴근! (사실 요즘 거의 칼퇴근 중이라는...)



IM-U440S size 조절 - ......


집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중랑천변의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참을 달리면 날파리들이 얼굴에 부딪히는 거 빼곤 참 상쾌하고 좋습니다. 땀을 흘려도 상쾌하다고 할까?



IM-U440S size 조절 - 석양이 참 이쁘죠?


사실 요즘들어 살이 좀 쪄서 다시 뺐는데 이건 뭐... 살은 빠졌는데 뱃가죽이... T^T 줄어들 생각을 안하네요. 하루에 팔 굽혀펴기는 3타임 이상 하고 있는데 복부는 어찌해야할지... 잘 안되네요.



한강 변을 따라서 서울숲에서 꺽여 들어오는 중랑천.(실은 거꾸로 얘길 해야합니다. 중랑천에서 내려가는 물이 모여 한강에 합류하니까) 서울숲부터 한양대를 지나 군자, 중곡, 신이문, 하계 ..... 창동까지 몇 km가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항상 군자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혹은 위로 마음 내키는대로 달리다보면 집으로 돌아갈 체력은 생각도 안하고 달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땐 돌아가는 길이 얼마나 힘든지... 그래도 집에 와서 찬물에 샤워를 하면 하루의 피로가 쫙 가시죠. 왠~~~만하면 훗날 누가 될지 모르지만 누군가와 결혼해서도 이 동네 살고 싶네요ㅋ





















만으로 14년째 타고 있는 내 애마...
한 때 좋아했던 누나를 태우고 집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누나 엉덩이... 쩝... 미안.),
훔쳐가버린 걸 다시 찾아오고,
잃어버렸다가 우연히 찾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구겨진 걸 다시 펴고,
군대 간 동안 녹슨 걸 다시 고쳐 타고,
취업했다고 서울까지 몰고 와서는...

네가 고생이 많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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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igerator

from Murmur 2009. 8. 19. 00:03





냉장고 안이 참 푸짐합니다...

최상층 : 달걀, 쌈장, 고추장
위위층 : 소금!(이건 왜?), 바닥!이 드러난 김치
위   층 : 거의 다 먹은! 멸치 조림, 신맛이 일품인! 깍두기
지하층 : 김치 국물! 통

밥... 해 먹기가... 싫다.
날씨가 덥다. 그래서 더 밥 해 먹기 싫다.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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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Telephone Card

from Murmur 2009. 8. 16. 22:04



핸드폰이 대중화 되기 전 삐삐가 한창이던 고1 시절.. 1996년 11월 23일.. 첫 눈이 내리던 그날.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음성을 듣기위해 혹은 남기기 위해 공중전화를 향해 뛰어나가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사람 북적이는게 싫어서 그냥 앉아있던 1인... 나도 메세지가 왔다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삐삐가 울리면 항상 공중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동전이나 공중전화카드를 준비해야 했었는데 이젠 우리 주변에서 공중전화를 찾기조차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아마 저도 군복무 중일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군인들은 많이 쓰려나?

그러고보니 중고등학교 다닐땐 공중전화카드를 취미삼아 모으던 것도 불현듯 생각납니다. 왜 모았지? -ㄴ-




잠실에서 길을 걷다가 카드 공중전화기에 꼽혀있는 공중전화카드를 발견! 두둥! ㅡ0ㅡ
잔액... 1560원...! 횡재 했다는 느낌도 잠시, 이걸 어디서 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날때 공중전화에서 좋은 사람에게 전화 한 통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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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ing

from Murmur 2009. 8. 16. 00:23
 

더 이상 밤에 탄산음료와 과자 먹지 않는 것.

만화 가게에서 혼자 낄낄대며 시간 보내지 않는 것.
노는 게 좋아도, 오직 일에만 매진하는 것.
어떤 일에도 계산적으로 나만 생각하는 것.
헛되이 사람 만나지 않는 것.
술자리에서 과음하여 허튼 소리 안 하는 것.
마음에 없는 일이라도 이로우면 하는 것.
더 이상 사랑 따위는 없다고 믿고 사는 것.
친구들과 어울려 쓸데없는 농담 하지 않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모르는 척 지나치는 것.

이것들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철듦'이라면, 절대 철들지 말아야지.
이를 악물며, 나의 철들지 않음으로 인해 살기 힘들어도 절대 철들지 말아야지,
죽는 날까지 그냥 이렇게 썩어 문드러져 가야지.

단 한 순간도 철 따위는 들지 말아야지.

박광수 - 참 서툰 사람들 中



















처음 이 글을 읽을 때 내게 해당되는 것들(사랑.. 과음.. 계산적인 것 등등..)에 대해
나 자신에게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다, 마지막에 머리에 카운터 펀치 한 방 맞은 것 마냥...

그래...
다른 사람 앞에서 꼭 완벽하게 보이려 할 필요 없잖아.
가끔 좀 흐트러져도, 좀 서툴수도 있지...
나도... 철 들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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